제주지역 수능 응시자 7100명···재수생 꾸준히 증가

기사등록 2017/09/11 17:04:29
【제주=뉴시스】지난 2016년 11월17일 오후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졸업생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수험생 7100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학년도에 비해 112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수능시험에 다시 도전하는 졸업생, 이른바 재수생은 전체의 16%인 1136명으로 지난 2017학년 수능과 비교해 117명이 증가했다.

 재수생의 비율 역시 지난 2014학년 11.3% 2015학년 11.6%, 2016학년 13.8%, 2017학년 14.6%, 2018학년 16.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지원자 중 재학생 수는 전체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지난 2014학년 6345명(86.9%)에서 매년 줄어 2018학년 5851명(82.4%)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 지원자 수가 감소했지만 재수생 응시자 수가 늘어나 총 응시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며 “이는 타 지역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6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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