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전력사업자인 P&L(Power & Light)사는 110만명이 이날 오전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으로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정전 피해(outages) 중 57만4000만건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 36만 가구는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각각 발생했다. 13만6000건은 팜비치카운티에서 보고됐다.
미국 기상청은 허리케인 어마의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구름대의 북쪽 끝 머리가 앞서 이날 아침 7시20분(한국 저녁 8시20분) 미 플로리다주 최남단 섬인 키 웨스트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키스 열도의 가장 아래 도서인 키 웨스트는 현재 시속 100㎞가 넘는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오고 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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