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 몽골서 '아시안 프렌즈' 사업 펼쳐

기사등록 2017/09/10 10:35:41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0일 광주청년센터 the숲이 최근 몽골 다르한(Darkhan)시 어르흥(Orkhon) 마을에서 청년대원 35명을 파견해 '아시안 프렌즈'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017.09.10. (사진=광주시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청년센터 the숲, 몽골 어르흥 마을서 봉사활동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센터 the숲이 몽골에서 '아시안 프렌즈'사업을 통해 우호교류사업을 펼쳤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센터 the숲은 최근 몽골 다르한(Darkhan)시 어르흥(Orkhon) 마을에서 청년대원 35명을 파견해 '아시안 프렌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광주시 청년정책과 직원들과 광주시의회 조세철 부의장, 김보현 행자위원장이 함께 했다.동행해 봉사활동을 도왔다.

 '아시안 프렌즈'는 광주청년센터 the숲이 한국전력공사의 글로벌 사회공헌프로젝트인 'KEPCO 대학생 해외봉사'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해외 자원봉사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몽골 다르한시는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선대 박사과정 유학중인 아노씨의 고향이다.
 
 광주 청년들은 부렌톨거이 마을의 게르 유치원과 어르흥 마을의 제8학교 기숙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년들은 설비, 벽화, 의료 팀으로 나눠 재능을 기부했다. 전기 사용이 어려운 게르 유치원에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기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또 신기한 홀로그램 큐브 제작과 에코백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액자 만들기, 소원 팔찌, 쿨 수건 활용법 등 문화사업도 진행했다.
 
 광주-몽골 문화교류의 날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 한류 아이돌 공연, 몽골 전통 동요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게르 유치원 전력공급을 위한 태양광 설비공사와 제8학교 기숙사 마루바닥 공사를 후원했고 광주시는 1000만원을 후원했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해외 봉사활동이 광주·전남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아시아 각국에 나눔과 평화의 광주정신을 실천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