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 인기몰이··· EBS·JTBC·베트남TV까지

기사등록 2017/09/10 10:09:48
TV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TV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 EBS 첫 방송을 시작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올 봄에 이어 가을 편성에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월·화 오후 4시 절찬리에 방영 중이다.

지난 4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 중인 '뮤지컬 엄마까투리'는 예매율 1위를 유지하는 등 방송 1년 만에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안동 공연에서는 좌석 점유율 82%를 차지했다.
 
통신사별 IPTV VOD는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4일부터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서도 매일 오전 8시 30분(일요일 제외, 토요일은 오전 7시 30분) 엄마까투리를 만날 수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에서도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목·금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재방은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유교적 전통이 있는 베트남인들의 정서에도 들어맞아 엄마까투리와 더불어 안동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국가 24개 방송사와 해외 방영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도 진행 중이다.

'엄마까투리'는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제작 지원했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방영 초기부터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모성애, 가족애, 친자연 등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100여 개 품목의 라이선싱 상품들도 계약출시(화장품, 내의 등 일부는 출시 예정)돼 절찬리 판매 중이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