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영국 워릭셔컬리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실시

기사등록 2017/08/29 15:10:30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28일 오후 대구과학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영국 워릭셔컬리지 교환학생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유아교육과 고주희(1열 왼쪽에서 5번째)씨와 김다정(1열 왼쪽에서 6번째)씨가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8.29.(사진=대구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영국 워릭셔컬리지(Warwickshire College)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구과학대 학생이 영국 워릭셔컬리지에서 1학기 동안 수업을 마치면, 학점을 인정받는 글로벌 학사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4월 영국 워릭셔컬리지와 학비 감면, 장학금 지급 등 교환학생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세부운영사항을 조율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대학 측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업설명회와 영어인터뷰 등을 진행, 유아교육과 2학년 고주희씨와 김다정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9월 9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고주희씨는 “영국 워릭셔컬리지에서 수업료 전액을 감면받고, 또 우리대학에서 학업장려를 위한 장학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좋은 기회, 많은 혜택을 받고 떠나는 길인 만큼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 준 총장은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경력과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대학들과의 교류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5년 영국 워릭셔컬리지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교류협약을 맺고, 2015학년과 2016학년 동계방학 기간 동안 각각 30명씩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했다.

올해 동계방학 기간에도 어학연수단을 파견해 학생들의 글로별 역량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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