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마을계획사' 양성 착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등록 2017/08/16 19:05:42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16일 안동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마을계획사 양성 아카데미 1기 입학식'에서 기화서 박사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17.08.16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계획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16일 시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마을계획사 양성 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마을계획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 및 권역 단위 리더를 말한다. 이에 따른 마을계획사 양성과정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안동시의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영국과 일본의 로컬비즈니스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한 마을단위 사업구상에 있어 철저히 실무적 사업기획 역량 배양이 목표다.

교육기간은 오는 11월1일까지 12주이다.

교육과정은 마을기업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비롯해 마을만들기 퍼실리테이션, 주민갈등 관리, 지역의 잠재적 자원 시책화, 지역브랜드와 지역활성화 방안 등이다.

강사는 안동간고등어 브랜드 론칭과 청도 상설 소싸움 사업화 등을 주도한 기화서 박사를 비롯해 권두현 경북미래문화재단 상임이사, 박노보 박사, 심일호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근석 완주공동체지원센터 소장, 이재갑 안동시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기화서 박사는 "수료와 동시에 자기만의 마을사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의 공모 및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교육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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