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류 시장 연평균 7% 성장···피트니스웨어 '주목'

기사등록 2017/08/14 11:02:50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 직장인 L씨는 매일 퇴근 후 운동가방을 챙겨 헬스장으로 간다. 예전에는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운동복을 입었지만, 이제는 직접 구입한 피트니스웨어를 입는다. L씨는 "내 몸에 딱 맞아 운동 중 흘러내릴 염려도 없고 무엇보다 땀 흡수 등의 다양한 기능이 운동효과를 높여줘 즐겨 입는다"며 "기능 외에도 디자인이 좋아 스타일리시한 개성과 핏을 살리기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최근 퇴근 후, 주말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피트니스웨어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의류산업은 5% 미만으로 저성장하고 있지만 스포츠의류는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은 다양한 피트니스웨어를 잇따라 론칭하며 스포츠웨어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모양새다.
 
리복은 기존 피트니스웨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크래프티드 바이 피트니스(Crafted by fitness)'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요가,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몸의 움직임이 활발한 피트니스에 가장 최적화된 운동복으로 바디라인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패턴에 따라 디자인 됐다.
 
남성용 에픽 쇼츠는 허리 부분을 잠글 수 있는 코드락(Cord Lock)을 달아 어떤 움직임에도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 편안함과 안정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여성용 럭스 타이츠는 허리 부분을 와이드 앵글로 디자인해 여성들이 운동 중 가장 신경 쓰는 부위인 복부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SPA브랜드도 잇따라 새로운 스포츠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모든 사람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확장해 스포츠와 일상을 위한 '유니클로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 스포츠 컬렉션은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드라이 스트레치, 에어리즘, UV-CUT 등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으로 피트니스족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착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H&M' 역시 '포에브리빅토리'(For Every Victory) 컬렉션을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H&M의 스포츠 라인은 스웨덴 올림픽 대표팀의 검증을 받은 스포츠 및 피트니스용 핵심 아이템들로 구성돼 일상 패션과 스포츠웨어 기능을 결합한 스타일들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속옷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최근 속옷을 넘어 스포츠웨어로의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1991년부터 속옷 사업을 시작한 좋은사람들은 속옷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피트니스족들이 늘어나면서 피트니스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분들이 피트니스 전용웨어를 통해 운동의 효율을 높이면서 개성 있게 운동을 즐기고 있는 추세다" 고 전했다.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