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 환자 절반이상 8~9월 발생

기사등록 2017/08/10 12:00:00
【서울=뉴시스】도봉소방서(서장 김형철) 소방대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동 삼환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아래에 달려있던 말벌집 제거를 하고 있다. 2016.08.13.(사진=도봉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행정안전부가 8월 셋째주를 ‘벌쏘임 사고’ 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야외활동시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6만2979명(연평균 1만259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9월 발생한 환자는 56%(7,295명)으로 연중 발생하는 벌쏘임 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말벌의 공격성향을 실험한 결과에서는 색상에 따라 공격성과 공격부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에 따른 공격성은 검은색>갈색>빨간색>초록색>노란색 순서로 나타났고 머리를 집중 공격하는 성향도 보였다.

 또한 벌집을 건드린 후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검은 머리부분을 지속 공격하지만 빠르게 20m정도를 뛰어가면 대부분의 벌들이 벌집으로 복귀했다.

 이에따라 행안부는 벌쏘임 피해를 줄이려면 산행 등의 야외활동시 밝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라고 권했다.

 또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팔을 휘두르지 말고 벌집에서 직선거리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빨리 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후 병원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려고 상처부위를 자극하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하고, 만약 벌이 공격해 온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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