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해운연합 결성 협약식은 8일 오후 3시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해운연합은 인트라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시장의 누적된 과잉공급 구조를 개선하고 새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협의체다.
협약식에는 김영춘 장관을 비롯해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 KSP 가입 선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KSP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SM상선,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14개 선사가 가입돼 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해운연합 결성은 선사의 자발적인 산업재건 노력, 국적 선사간 상생조성 시도, 미래 먹거리의 공동 창출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