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은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GDP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ONS는 “올 상반기 영국의 경제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의 2분기 GDP 예비치가 증가한 이유는 서비스업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경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2분기에 1분기 대비 0.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은 0.6% 성장했다. 생산업과 건설업은 각각 0.4%와 0.9%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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