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출산지원금 인상하고 입학축하금 지원한다

기사등록 2017/07/26 15:09:49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임신·출산의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산장려 및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셋째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인상하고 입학축하금을 다음 달 1일부터 지원한다.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인식한 기장군은 당초 12개월간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지원금을 올 1월1일 이후 태어나는 셋째이상 출생아는 신청일로부터 12개월까지 월 3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인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입학축하금도 신설, 올 1월 1일 이후 셋째이상의 자녀가 각 단계(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별로 최초 입학 시 5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지난 4월 3일자로 개정했다.

 출산지원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출생신고 후, 부 또는 모의 통장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지원(행정)팀으로 방문해 행복출산 원스톱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입학축하금의 경우, 부 또는 모의 통장사본, 신분증, 재원 또는 재학증명서를 함께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지원(행정)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출산지원금을 인상하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해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혜택은 물론이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기장의 출산율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