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권리보호' 경기북부경찰청 지원센터와 업무협약

기사등록 2017/07/25 16:58:29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권리보호 및 인권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과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2017.07.25.(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lkh@newsis.com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권리보호 및 인권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대상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조사 동행 및 수사과정에서의 동석 등 발달장애인 권리구제 활동을 상호지원키로 했다.

 또 발달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과 보호시설 의료기관 연계 등 장애인 보호조치 활동에 대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 등록 장애인 14만6315명 중 발달장애인은 1만2793명으로 전체 8.7%를 차지하고 있다.(2015년 경기도 기본통계)

 경찰은 이와 함께 각 수사기능별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165명(지방청 수사부서 16명, 경찰서 수사부서 149명)을 지정해 발달장애인 조사 및 신문을 전담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권익침해 예방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우리사회의 일원인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으로 인권을 보호하고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북부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 청장을 비롯,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노석원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k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