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2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2분기 순익이 3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순익 48억8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일 뿐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4억6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내용이다.
알파벳의 이같은 실적 부진은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반독점법 위반으로 사상 최대 27억 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같은 기간 알파벳의 주당순이익(EPS)도 5.01달러에 그쳤다. 이는 1년 전의 7.00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알파벳의 매출은 260억 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의 215억 달러를 상회했다.
sangjo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