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는 23일 에티오파아·우간다 등과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와 국방정책실무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국방부 대표단이 7월23일부터 29일까지 6박7일간 에티오파타와 유간다를 방문해 방문국 국방부 대표와 각각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국방정책실무회의는 지난해 국방부 국방협력 대표단이 에티오파아·우간다 방문 시 체결한 '국방협력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철균 수석대표는 25일(한국시간) 데스타 아비셰(Desta Abiche) 에티오피아 국방부 대외협력국장과 회의를 통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확인하고 ▲군사교육교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각 군(軍) 간 협력 등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7일(한국시간)에는 데이비드 무후지(David Muhoozi) 우간다 국방부 국방총장과 만나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국제공조 ▲군사교육교류 ▲방산·군수 협력 방안 등 한반도 안보정세 및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에티오피아, 한·우간다 국방정책실무회의가 에티오피아 및 우간다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실질적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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