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7개시에 호우경보···시흥시 110.5㎜

기사등록 2017/07/23 10:37:30
【수원=뉴시스】김기원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 45분를 기해 경기 남부 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시흥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화성과 성남, 광주, 용인, 오산, 과천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경기 남부지역 가운데 시흥시 신현동(110.5㎜), 광명시 학온동(90.5㎜) 등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고,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w517@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