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청소년 창의체험시설 변신

기사등록 2017/07/18 11:25:56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영어마을 풍납캠프가 청소년 창의체험시설인 '창의마을 풍납캠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개원 후 10여년이 경과하면서 달라진 사회·문화·교육적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를 청소년 창의체험시설인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로 개편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풍납캠프는 연면적 1만6733㎡ 지상 5층 규모다. 체험동과 숙박동 등으로 구성됐다. 창의교구재 체험실과 강당, 기숙사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풍납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체험 활동 위주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과정은 학교교육(주중)과 연계한 창의·인성·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주말·방학 심화과정인 과학·문화예술융합 프로그램 등이다.

창의·인성·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드론·3D프린터, 분자요리 등 과학체험, 연극·창의미술 등 예술체험, 방송제작 등 미디어체험 등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심화과정인 과학·문화예술융합 프로그램으로는 코딩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로보틱스 교육, 드론 조립·조종 교육, 현직 미술작가들이 진행하는 창의학교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의 드론·코딩·창의미술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호기심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제공되리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창의·인성·진로교육 거점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