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福岡)현 경찰은 지난 16일 후쿠오카시에서 민박시설을 운영하는 34세 일본인 남성을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6일 오전 6시 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원룸 아파트 형태의 민박시설에서 투숙객인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을 하기 위해 후쿠오카시를 찾은 이 여성은 인터넷으로 해당 민박시설을 예약했으며 또 다른 여성 1명과 함께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사건 이후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민박시설의 사용 실태 및 허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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