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류사오보가 추구한 자유와 인권의 가치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를 우리는 다시 한 번 자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가까운 북한 동포의 인권과 우리의 책무에 대해서도 우리는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샤오보는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톈안먼 민주화 시위부터 20년 넘게 중국 인권과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교도소 밖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복합장기부전 증세로 13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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