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조나탄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서 멀티골로 최단 기간 30골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원은 조나탄의 멀티골과 염기훈의 추가골을 묶어 인천에 3-0으로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나탄은 지난해 7월20일 상주 원정에서 입단 후 첫 골을 시작으로 단 1년 만에 통산 30호골을 작성했다.
이는 수원에서 30골 이상 터트린 12명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이전까지 샤샤와 산드로가 보유하던 1년2개월의 기록을 2개월 단축했다.
조나탄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A컵을 통틀어 42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경기당 0.7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조나탄은 "수원의 의미 있는 기록을 깨서 정말 행복하다. 공격수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기록들도 깨서 수원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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