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선예매, 오픈 동시 매진···암표 300만원

기사등록 2017/07/13 11:26:53
【서울=뉴시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포스터.  2017.07.13. (사진 = CJ E&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상반기 가요계와 방송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의 보이밴드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Wanna One)'이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13일 소속사 CJ E&M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 워너원의 데뷔 쇼케이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의 팬클럽 대상 선예매에서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같은 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선보인다. 워너원이 처음으로 신곡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아이돌 그룹의 데뷔무대로서는 이례적으로 스타 아이돌과 유명 팝스타가 오르는 2만여석 규모의 고척 스카이돔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해외 팀 중에서는 인기 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공연했고, 오는 8월15일에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른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진행하는 예매까지 끝나며 최종 좌석수가 나오는데, 그간 인기 팀들에 견줄만한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워너원, 그룹.  2017.07.05. (사진 = YMC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워너원 프리미업 쇼콘' 선예매 티켓은 워너원 공식 팬클럽 회원에 한해 1인 1매로 제한됐음에도, 티켓 오픈 전부터 예매처 사이트의 접속자 수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됐다고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동시접속자수는 50여만명이 몰렸다.

포츈 관계자는 "워너원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치열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전쟁'이 치러졌다"고 했다.

이 같은 열기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고가의 암표가 떠돌고 있다. 온라인 티켓 직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워너원 쇼콘 티켓 가격이 실제 거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300만원 이상으로 책정돼 거래 목록에 올라와 있다. 이 콘서트의 전석 가격은 3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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