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여름방학 요가교실 운영

기사등록 2017/07/12 15:09:0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한 요가(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요가교실은 14세 이상 지체 또는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25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회 과정으로 열린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동작구가 지원한다.

 장애인대상 요가(스트레칭) 강의 경력자 또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 2명이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맞춤형 수업을 이끈다.

 동작구는 "이번 특수 요가교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교실을 검토하면서 운동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지체·뇌병변장애인들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라며 "혼자 거동이 어려울 경우 보호자(또는 활동보조인)를 동반해야 하며 중복장애가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어느 누구라도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생활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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