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대사는 이날 미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결의안을 추진하고 압박할 것”이라며 “나는 이 과정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김정은과 손을 잡기를 원하는지 또는 (김정은이) ICBM에 접근하려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많은 나라들 편에 서기를 원하는지를 매우 잘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만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결의안을 준수하지 않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따르지 않는 많은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무역의 90%는 중국과 이뤄지기 때문이고, 중국은 (북한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하지 않으면 미중 무역관계가 훼손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무역 제한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격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나라들과 많은 무역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안보를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 국가나 안보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 국가가 있다면, (무역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동맹국들에게도 “엄청난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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