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부터 오전 1시5분 사이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시내버스정류장 앞 길에서 무단횡단을 계도하는 한모(30)순경에게 욕설하며 뺨과 정강이를 3차례 폭행한 뒤 순찰차에 탑승하는 과정에 이모(48)경위의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박씨는 무단횡단을 하던 중 한 순경에게 적발됐으며, 계도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타는 과정에서도 욕설과 발길질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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