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글로벌 흥행···46개국 매출 '톱5' 진입

기사등록 2017/07/06 17:02:15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이 전 세계 46개국 중 톱5에 진입했다.

 6일 앱애니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일 기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마블 올스타 배틀(MARVEL Contest of Champions)' 등 넷마블 주력 게임들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한국, 싱가폴, 대만, 태국, 인도, 브라질 톱(TOP)5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최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에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현재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 전세계 38개국에서 앱스토어 매출 톱5를 차지하고 있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지난 2월말 넷마블의 100% 자회사가 된 카밤(Kabam)이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달 14일 한국에 이어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도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마카오 등 구글플레이 7개국, 애플 앱스토어 6개국에서 상위 5위권에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마블 올스타 배틀은 미국 등 서구시장을 중심으로, 리니지2레볼루션은 아시아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3분기, 북미 4분기 등에 출시할 예정이라 글로벌 매출 성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3분기에 일본, 4분기에 북미 및 서구권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사전 예약자가 이미 67만명을 돌파했고,  미국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