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당국은 서울 노원구 M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과 관련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아직 결핵환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잠복결핵환자는 일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노원구보건소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결핵역학조사반'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영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조사대상의 43.0%인 344명의 검진이 실시됐고 결과가 나온 55명은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잠복결핵 감염검진은 39.9%(319명)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결과가 확인된 57명중 8명(14.0%)에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노원구보건소나 관내 종합병원에서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간호사 A(34·여)는 지난 5월에 잦은 기침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기관에서 이를 결핵으로 의심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와 같이 근무하였던 신생아실 직원 16명은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과거 결핵치료 이력이 있는 1명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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