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아이템거래소 포함 '성인용 앱' 별도 출시

기사등록 2017/07/05 17:22:42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아이템 거래소를 갖춘 성인용 앱을 별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5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리니지M 거래소 컨텐츠가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컨텐츠가 포함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앱을 별도 제공하기로 했다.기존 리니지M 앱은 '리니지M(12)'로 이름을 바꿔 서비스한다.

 '리니지M(12)와 '리니지M' 앱은 거래소 유·무의 차이점만 존재할 뿐, 그 이외 모든 컨텐츠는 같은 서버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계정 및 캐릭터 정보에는 변동이 없다.

 아이템 거래소는 게임을 하며 획득하거나 이벤트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게임 내 컨텐츠다. 리니지M 거래소를 통한 아이템 거래에는 게임상 화폐인 다이아가 사용되며, 상한가·하한가 제한 없이 자유롭게 판매가 설정이 가능하다.

 리니지M에서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리니지M'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거래소 이용이 가능한 리니지M 앱의 다운로드 안내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