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협력이 동맹 발전에 중요한 축"

기사등록 2017/07/01 01:40:22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언론 발표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설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7.07.01.  photo1006@newsis.com
【워싱턴D.C·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한미는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동맹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양국 국민 모두가 호혜적인 성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테러리즘 문제 등 범세계적 도전에 함께 대응하면서 한·미 동맹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급 전략 협의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런 과제들을 함께 풀어갈 구체적 방안들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올해 중 한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의 방한은 우리 두 정상 내외는 물론 역사를 통해 이어온 한·미 양국 국민들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방문이 될 것이다. 두 나라의 협력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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