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 시작한다는 자세로, 서귀포시의 희망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은 소통과 혁신을 통해 쓰레기, 주정차문제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1년은 지난 1년간의 정책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시민들이 진정 필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찾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함께 풀어가는 소통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다양한 계층과 지역별 복지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설 뜻도 밝혔다.
시내 어린이집 운영이나 가정 양육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 밝은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해서 시 전체 253개소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했다. 고장난 가로등 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어린이와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거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에 발맞추어 일자리 창출과 따듯한 복지실현을 통해 도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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