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한 채 이같은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기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라"며 "연말에 최종 발표는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에 대해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며 시정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히 애착이 가는 정책에 대해서는 "제가 꿈꾸는 서울의 미래는 크게 보면 사람특별시 서울"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보행친화도시,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시의 도시재생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서울은 확실하게 글로벌 트랜드를 앞서가고 있고 그것이 서울을 빛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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