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분과위에는 우리측에서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가, 러시아측에서 알렉산더 크루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와 지자체 대표 등이 함께 한 이번 분과위에서 양측은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통상·투자, 보건·의료, 농수산업, 항만 인프라·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북극연구, 에너지 및 조선, 지방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또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내 한국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수산·교통·생필품 제조분야 6개 사업 ▲러시아 극동지역 내 한국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코트라 무역관과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 간 협의채널(hotline) 구축 ▲러시아의 대한(對韓) 투자설명회 개최 등 11개 우선순위 협력사업을 선정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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