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윤아 김성진 기자 = 바른정당은 22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을 위한 충청권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 정문헌 선관위원에 따르면 책임당원 투표에선 이혜훈 후보가 619표로 1위를, 일반당원 투표에서도 역시 이 후보가 468표로 1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투표 20%, 여론조사 30%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산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 하태경 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정운천 후보, 4위는 김영우 후보가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21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정책토론회가 끝난 직후부터 이날 오후6시 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방식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의 휴대전화 온라인 식으로 이뤄졌다.
책임당원 투표결과는 이혜훈 후보가 619표(38.2%)를 기록해 1위, 하태경 후보가 525표(32.4%)로 2위, 김영우 후보가 242표(14.9%)로 3위, 정운천 후보가 236표(14.5%)로 4위를 기록했다.
일반당원 투표결과는 이혜훈 후보가 468표(38.9%)를 기록해 1위, 하태경 후보가 398표(33.1%)로 2위, 정운천 후보가 198표(16.5%)로 3위, 김영우 후보가 139표(11.6%)로 4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바른정당은 23일 영남권 2차 토론회(부산), 24일 수도권 토론회(서울)를 차례로 열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대선후보 토론처럼 모든 후보에게 돌아가는 공통질문 3개를 주고 60분간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권역별토론회가 끝나면 당원 선거(70%)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되며, 여론조사(30%)를 합산해 26일 최종결과를 발표해 당 지도부를 확정한다. 1위는 당 대표로 선출되고, 2~4위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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