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평등교육을 주장하면서 강남에 거주한 채 세 딸을 명문고에 보낸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난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투기 목적으로 이사한 게 아닌데다, 세 딸 모두 추첨을 통해 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16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낸 해명자료에서 "자녀교육이나 투기를 위해 강남으로 이주한 것이 아니다"라며 "동 지역에서 3녀가 출생하여 초·중·고를 모두 다닌 사실상 자녀들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해명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76년 7월 결혼을 하면서 당시 서울 강남구 잠실동(현 송파구) 주공아파트 2단지의 13평 아파트에 살기 시작했다. 1978년 2월 15평인 주공아파트 1단지로 옮긴 뒤, 자녀 2명 출생을 계기로 같은 해 대치동 소재31평형 은마아파트를 분양받아 1980년 입주했다. 당시 은마아파트가 분양 미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입주를 결정했다s는 게 김 후보자의 설명이다.
세 딸이 모두 태어나면서 김 후보자는 1984년 9월 대치동에 있는 34평형 청실아파트로 이사했다. 세 딸은 이곳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다녔으며 모두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받았다는 게 김 후보자의 해명이다.
김 후보자는 "실제 거주하기 위해 전입하여 20년 이상 살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을 부동산 투기로 몰아가고 추첨을 통해 지역의 학교에 배정받아 다닌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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