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시스】구용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14일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전문간호인력이 입원에서 퇴원까지 서비스를 제공, 보호자나 간병인이 머물지 않아도 환자에 대한 질높은 간호와 함께 간병비 부담이 해소되는 제도이다.
암환자의 경우 간병비는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돼 진료비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서비스를 위해 1개 병동에서 45병상(5인실 9곳)을 운영한다. 간호사 33명·간호조무사 7명·간병보조인력 2명 등 44명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주로 내과 환자로 주치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을 결정하고 환자 측이 동의하면 된다.
중환자나 격리환자, 정신질환·치매 등 보호자 상주가 필요한 상태이거나 의료진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입실할 수 없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병실을 5인실로 만들고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병실내 화장실을 설치하고 낙상예방 감지매트도 갖췄다.
김형준 원장은 "선진국의 간병서비스는 간호 영역에 포함돼 있다"며 "통합서비스는 사적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순 간호부장은 "전문간호인력의 질높은 간호로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쾌적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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