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닥터캡슐, 재전성기…차태현 효과?

기사등록 2017/06/12 09:22:37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유산균 발표유 빙그레 닥터캡슐의 최근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늘었다. 

 12일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차태현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한 후 닥터캡슐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었다.

 1997년 출시 된 유산균 발효유 빙그레 닥터캡슐은 위산에 약한 유산균을 캡슐로 감싸 장까지 살아가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출시 19년만에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꾸는 등 대대적 리뉴얼을 실시했다.

 새로운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한다.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 들었다.

 빙그레는 "닥터캡슐의 더욱 강해진 기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했다"며 "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발효유의 강자였던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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