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여왕 면담 후 "DUP와 연정 구성할 것"

기사등록 2017/06/09 21:24:45 최종수정 2017/06/09 22:23:37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런던에 위치한 보수당 당사에서 총선 개표를 지켜보다가 길을 나서고 있다. 2017.6.9.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과반 다수당 지위를 상실한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9일 북아일랜드의 민주통합당(DUP)의 지원으로 "나라에 확실성을 주기 위해" 총리직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킹엄궁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짧은 면담을 가진 뒤 총리 관저로 되돌아온 메이 총리는 이렇게 말하면서 새 정부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협상을 끌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는 관저 문 앞에서 "보수당과 DUP가 브렉시트의 약속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DUP는 북아일랜드 정파 중 잉글랜드 본토와 친한 개신교도 정당으로 10여 년 전부터 카톨릭파 정당인 신 페인과 함께 북아일랜드 지방 정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브렉시트 투표 후 보수당 하원의원 투표로 총리직에 올랐던 메이는 브렉시트 협상력 강화를 이유로 4월18일 조기 총선을 전격 결정했다.

그러나 8일 총선에서 총선 전보다 12석을 잃은 의외의 패배를 당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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