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한양도성박물관 앞에서 성곽마을 주민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선언은 성곽마을 재생방향 확립, 역사도시경관 보호, 공동체기반의 마을경제 만들기, 지속가능한 마을관리체계 구축, 성곽마을간 상호협력 강화 등 5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선언 이후 성곽마을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식, 주민참여 공연, 마을체험 및 장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각 마을의 정체성과 특성을 알리는 본 행사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이화·삼선·북정·명륜혜화·충신·광희·다산·행촌·
부암 등 9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성곽마을 네트워크 포럼'을 가진다. '나는 성곽마을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성곽마을의 문제와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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