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투기, 마라위에서 오폭으로 정부군 11명 사망

기사등록 2017/06/01 13:42:23 최종수정 2017/06/07 19:51:00
【마라위(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를 이슬람국가(IS) 연계 마우테 반군으로부터 탈환하려는 필리핀 정부군과 반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마라위를 빠져나가려는 시민들의 자동차 행렬 옆으로  정부군 장갑차 한 대가 지나가고 있다. 2019.5.29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필리핀의 공군기 한 대가 남부 민다나오섬의 마라위에서 오폭해 정부군 1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필리핀 군이 1일 밝혔다.

 필리핀 공군에 따르면, 하루전  마셰티 S-21 전투기는 마라위에서 3차례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4번째 공습에서 이슬람 반군과 대치하고 있던 정부군들에 오인 공습을 가해 이 같은 피해를 불렀다고 필리핀군 대변인 레스티투토 파딜라 중장은 말했다.

 그는 또 군이 오폭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면서 군이 압도적인 화력 우세에도 불구하고 반군을 봉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또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딜라 대변인은 이어 에두아르도 아노 참모총장이 이러한 오인 공습 재발 방지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전투에서 필리핀군은 89명의 반군을 사살했고 최소 25명의 정부군과 5명의 경찰 병력이 반군과의 전투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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