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울 수락산서 대형 산불···"강풍에 진화 어려워"

기사등록 2017/06/02 00:01:16 최종수정 2017/06/07 20:02:09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1일 오후 9시7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국민안전처와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불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13~14단지 뒤 귀인봉 밑 7부 능선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11시55분 현재 초속 4m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불이 정상 부근으로 옮겨 붙으며 수 백m 길이의 화염 띠를 형성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야간인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불 규모가 큰 편"이라면서 "화재 규모와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는 오후 9시30분께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 인근 수락산 산불 발생. 야간 등산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도 '동이로 242길 노원구 상계동 인근 지역 교통이 화재진압 작업으로 혼잡하니 우회해달라'는 안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노원구청은 전 직원 동원령을 내려 화재진압에 나선 상태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일 오후 9시7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17.06.01. kkssmm99@newsis.com
SNS에는 "탄 냄새 나요.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강한 바람 때문에 중계동 불암초(등학교) 근처까지 탄 냄새가 아무 많이 난다", "불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네요. 다치는 분 없길 기도해요" 등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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