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선장이 바다에 빠진 박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뱃머리를 돌렸으나 박씨를 찾을 수 없자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헬기, 민간다이버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오후 5시23분께 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떠있던 부이(물 위의 일정한 위치에 설치된 부표)를 끌어올리던 중 줄에 팔이 감긴 채 숨져있던 박씨를 발견했다"며 "사고를 목격한 예인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