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 참가 울산기업, 100만 달러 수출계약

기사등록 2017/05/26 14:08:00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23~25일)에 2개사 참가를 지원해 총 87건 상담액 670만 달러 중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진행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에는 동남아 최대 규모로 61개국 1981개 기업(국가관 참가 35개국)이 참가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및 IT 트렌드 등 각종 정보통신제품을 선보였다.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국SW진흥기관이 한국관을 마련해 전국 SW기업 20개사를 지원했다. 울산은 (주)아이티공간, (주)지앤아이가 참가했다.  

 아이티공간, 지앤아이는 바이어들로부터 IoT 솔루션의 우수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아이티공간은 산업현장에서 설비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예측해 진단할 수 있는 '전류예지보전 IoT솔루션 유예지(UYeG)'를 전시해 4차 산업혁명에서 제조업 분야의 큰 성과가 기대된다.  

 지앤아이는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형상가변 Pin-Jig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수출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기대효과로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현지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수출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