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4일 서부여농협남면지소에서 이용우 부여군수 및 수박공선회장, 농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갖고 ‘굿뜨래 수박’ 20t을 선적, 러시아 사할린주 수출길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러시아 사할린주는 60만 인구에 러시아내 최고의 소비력을 갖춘 지역으로 교포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5~8월까지 수박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일 일본에 10여t의 ‘굿뜨래 수박’을 수출했으며 이번 러시아 사할린주까지 수출 판로를 넓힘으로써 ‘굿뜨래 수박’ 상품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굿뜨래 수박’은 11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되어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또 수박의 선별에 숙련된 선별사 뿐만 아니라 비파괴선별기와 같은 최신의 장비가 사용돼 품질이 균일하며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박뿐 아니라 멜론 등 다양한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패턴을 파악해 수출확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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