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주변기기 '덱스'에 대해 "스마트폰의 경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전이 담긴 서비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덱스 개발을 이끈 주인공이다.
덱스는 스마트폰을 꽂을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이다. 이를 모니터ㆍ키보드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다. TV를 연결하면 TV로 스마트폰의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이 부사장은 "2014년, 스마트폰만으로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없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이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상품화하지 못했다"며 "매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3년 만에 꿈을 현실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 내 소중한 개인정보를 공공장소의 데스크톱에 입력할 필요도 없다"며 "서비스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다. 필요하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핵심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삼성 덱스에는 그러한 철학이 녹아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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