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부산지부를 비롯해 부산지하철과 한국해양대, 신라대, 동의대, 부산대 등의 청소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소한의 삶을 누리기 위해 청소노동자들부터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청소노동자는 고용 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용역업체 교체나 변경 시 창소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는 청소노동자들의 저임금을 유발하는 최저낙찰제, 시중노임단가 최저낙찰율을 폐지하고 실질적인 결정권이 있는 원청이 단체교섭에 나오도록 강제하고, 청소미화업무를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간접고용노동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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