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차면 알려줘요"…완산구, 스마트 쓰레기통으로 환경 개선

기사등록 2017/05/22 11:32:1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 한옥마을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쓰레기통'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2017.05.22.(사진=완산구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활용한 쓰레기통이 설치돼 전주 한옥마을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가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완산구는 22일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 달부터 총 5000만원을 투입해 한옥마을 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태조로와 은행로 등 5곳에 태양광 압축쓰레기통 5세트(1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압축쓰레기통은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력만 활용해 쓰레기를 최대 8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쓰레기 적재량과 압축 횟수, 에러 정보, 수거필요 시점 등을 알려주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쓰레기통이 꽉 차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관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수거 필요지역 및 시간에만 수거하면돼 시간이 절약되고 수거차량의 운행횟수 감소 등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울러 태양광 충전 배터리는 하루 3~4시간의 일조량으로 완충이 가능하고, 흐린 날이 5일간 지속되도 제품 작동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쓰레기통이 설치되는 한옥마을은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광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 한옥마을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쓰레기통'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2017.05.22.(사진=완산구 제공)  photo@newsis.com
 하지만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음식물과 쓰레기가 분리수거 없이 혼합 배출돼 악취를 유발하고 미관을 해치면서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한옥마을의 쓰레기 처리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태양광 압축쓰레기통을 설치,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고양시도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태양광 쓰레기통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압축쓰레기통이 설치되면 관광객들로 하여금 재활용품과 일반폐기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게 돼 악취 문제 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스템을 데이터화하고 효용성을 분석해 압축쓰레기통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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