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 등

기사등록 2017/05/17 17:10:58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17일 전북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2017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에서 박우정 군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5.17. (사진 = 고창군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

 전북 고창군이 인근 한빛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를 대비한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17일 교육지원청과 소방서, 경찰서를 비롯해 공음면·상하면·해리면의 학생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과 각 읍면 집결지 등에서 '2017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진 발생에 의한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된 훈련은 단계별 상황전파와 대피, 교통통제, 방호물품 배부, 구호소 운영 등 위험지역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또 방사능 비상시 행동요령과 방사능 관련 장비 전시 등으로 방사능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함께 열렸다.

 군은 방사능 재난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훈련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이를 향후 훈련 시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5년 5월21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원전 반경 30㎞로 확대되면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립도서관, 가족앨범 만들기 수강생 모집

 고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인문·창작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인 '가족앨범 만들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과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수강생 각자의 가족앨범을 만들고 컴퓨터의 활용능력까지 기르는 교육이다.

 수강신청은 군립도서관(063-560-8051)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가 마감되면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오는 6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seun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