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이영민 박사,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 수상

기사등록 2017/05/09 12:42:02
【대전=뉴시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환경연구본부 지하수생태연구센터 이영민 박사.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질환경연구본부 지하수생태연구센터 이영민 박사(53)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영민 박사는 지구나 행성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연구하는 지구과학 연구 분야 중의 하나인 지열(Heat Flow)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에서 지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영민 박사는 지난 2006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에서 지각 내의 열과 유체의 유동, 암석의 열물성, 시추공 온도를 이용한 고기후 연구, 그리고 섭입대의 열적 현상과 지진과의 관계, 퇴적분지의 고압력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지난 1899년부터 과학과 공학, 문화,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매년 인명사전을 발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가려 평생 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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