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준비하세요'…전국, 중국발 황사 습격

기사등록 2017/05/07 05:41:47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전 5시 기준 아침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11.1도, 수원 9.2도, 춘천 11.9도, 강릉 14.8도, 청주 11.5도, 대전 12도, 전주 10도, 광주 11.4도, 대구 11.4도, 부산 14도, 제주 15.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3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3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충북 제외)·호남권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권역 시간 평균농도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는 경우) 수준으로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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