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이 극적인 반전 계기되는 날"

기사등록 2017/04/28 19:47:5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찾아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실물 크기 입간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28.  dahora83@newsis.com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방문
 "대통령 되면 기념관 새롭게 하겠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8일 "오늘이 이번 선거의 극적인 반전의 계기가 되는 날"이라며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후보는 "또 뭐라고 말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시비 거니까 말은 안하겠는데 오늘이 이번 선거의 극적인 반전이 출발하는 날"이라며 "(선거운동기간) 22일 중 10일 만에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럽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내가 보궐선거 전문가다. 국회의원도 경남지사도 보궐선거로 들어왔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어떻게 반전하는지 제가 잘 알고 있다. 대반전을 한 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17.04.28.  dahora83@newsis.com
 한편 이날 홍 후보가 도착하기 전부터 도서관 앞은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빨간 풍선을 들고 모여 홍 후보를 연호했다. 홍 후보는 10여 분간 도서관 내부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썼다.

 홍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공과가 있지만 5,000만 국민들을 오천년 가난에서 해방시켜준 분"이라며 "DJ(김대중) 기념관과 비교하면 상당히 초라하다. 제가 집권하면 박 대통령 기념관을 새롭게 하는 사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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