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되면 기념관 새롭게 하겠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8일 "오늘이 이번 선거의 극적인 반전의 계기가 되는 날"이라며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후보는 "또 뭐라고 말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시비 거니까 말은 안하겠는데 오늘이 이번 선거의 극적인 반전이 출발하는 날"이라며 "(선거운동기간) 22일 중 10일 만에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럽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내가 보궐선거 전문가다. 국회의원도 경남지사도 보궐선거로 들어왔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어떻게 반전하는지 제가 잘 알고 있다. 대반전을 한 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공과가 있지만 5,000만 국민들을 오천년 가난에서 해방시켜준 분"이라며 "DJ(김대중) 기념관과 비교하면 상당히 초라하다. 제가 집권하면 박 대통령 기념관을 새롭게 하는 사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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