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홀대론·소외론 퍼지자 각 당 후보들 경쟁적 발걸음

기사등록 2017/04/24 18:08:31
【강릉=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 중앙시장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7.04.24.  yes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를 찾지 않아 '홀대론' '소외론'이 일어나자 이를 의식한 듯 각 당 후보들이 24일 강원도를 찾아 강원도 발전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올림픽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강원도 7대 공약을 발표한 뒤 강릉과 원주, 춘천을 돌며 한 표를 부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 의지를 천명하고, 강원도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첨단 도시 원주를 4차산업 메카로!'를 주제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은 뒤 원주 중앙시장과 춘천 브라운5번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후보를 대신해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이 강원도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원주 새벽시장·중앙시장·명륜종합사회복지관, 강릉 종합자원봉사센터·노인종합복지관·주문진수산시장, 속초 중앙시장을 찾아 남편을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춘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로2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4.24.  dahora83@newsis.com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춘천 명동 일대와 춘천시장에 이어 원주에서 지지층 확산에 주력했다.

 각 당 강원도당은 지난 22일 바른정당에서 먼저 유승민 후보의 강원 방문 일정을 발표하자, 다음 날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서 홍준표 후보의 강원 방문 계획을 발표했고, 이어 국민의당 강원도당도 긴급히 김미경 교수 등의 강원 방문 일정을 잡고 발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가장 먼저 지난 20일 춘천과 원주를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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