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어제(19일) 관련 보도를 접한 직후 여러 외교경로를 통해 즉각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한 "이에 대해 외교부는 분명한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며 "지난 수천년간 한중 관계의 역사에 있어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잘못된 역사관을 수용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 하에 해당 국가뿐 아니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대변인은 일본 외무성이 한국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를 해 온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정부는 일축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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